우주에서 방귀를 뀌면 발생하는 '치명적인' 문제들이 있다.
'방귀'는 장 속에 있는 공기가 항문을 통해 빠져나오는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다. 그러나 방귀를 뀔 때 나오는 우스꽝스러운 소리와 냄새 때문에 남들 앞에선 숨기거나 참다가 혼자 있을 때가 되서야 시원하게 뀌곤 한다.
그런데 우주선 내에서 단체 생활을 해야하는 우주인들은 어떻게 방귀를 뀔까?
우주에서 방귀는 꽤 심각한 문제이다. 그래서 세계최고의 항공우주 연구기관인 '나사(NASA)'에서는 방귀에 대해 진지하게 고찰하고 방귀에 관련된 연구를 발표하기도 한다.
우주에서의 방귀는 상당히 위험한 문제이다. 나사의 연구에 따르면 밀폐된 우주선 안에서 우주인들이 방귀를 뀌면 방귀가 우주선 내에 계속해서 쌓이게 된다. 우주선 내에 쌓인 방귀는 두통과 스트레스를 유발해 우주인들의 생활에 큰 지장을 준다.
또한 공기가 '방출'되는 방귀의 특성상 전자기기가 가득한 우주선 내에서는 폭발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그렇다고해서 방귀를 참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만약 우주인들이 우주에서 방귀를 참으면 우주선 기압이 하강하며 방귀를 끼지 못해 몸 속에 쌓인 가스가 폭발해 장이 터질 수도 있다.
나사는 방귀가 가진 '심각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방귀 흡입기'를 개발했다. 우주복과 우주선 화장실에는 '방귀 흡입기'가 장착되어 있는데, 방귀의 세기를 정밀하게 측정해주는 '캐멀러스 방귀 등급' 척도를 설계하여 우주선 안에서 위험을 일으킬 수 있는 방귀를 분석하며 위험에 대비한다.
방귀는 일반인들에게만 고민거리가 아니었다. 세계최고의 우주연구기관인 NASA에서도 방귀는 고민거리였고, NASA의 연구 덕분에 우주인들은 편하게 방귀를 낄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