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에서 서대영 상사(진구)가 욕설을 내뱉는 장면이 나와 화제다. (첨부 영상 10초, 1분 20초)
3월 17일 방송된 KBS '태양의 후예' 8회에서는 전력발전소 소장 진영수(조재윤)의 나쁜 짓에 분노하는 서대영(진구)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고립된 한국 인부(이이경)을 구하고자 유시진 대위(송중기)가 무너진 건물 안으로 들어간 사이 돈에 눈이 먼 진영수가 포크레인을 끌어 다이아몬드를 찾으려 했다.
이에 건물이 붕괴될 위기에 처하면서 유시진과 인부는 매우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상황이 수습된 후에도 진영수 소장은 뻔뻔한 태도를 취했고, 이에 서대영은 크게 분노해 "XXXX"라는 욕설을 퍼부었다.
해당 장면은 묵음 처리 없이 그대로 전파를 탔고 방송 직후 큰 화제가 됐다.
'태양의 후예' 관계자는 해당 장면은 편집상 실수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사람의 생명을 무시하고 자기 이기심만 가득한 인물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는 장면이었기 때문에 전체적인 맥락상 이 장면을 이해해줬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 장면을 접한 시청자들은 "놀랐지만 속시원했다", "사이다 장면이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