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가 초등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잘 드러나는 영상이 공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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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는 인기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를 플레이하는 '초등학생'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영상 속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 되어보이는 초등학생은 '리그 오브 레전드'를 하면서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정도의 욕설을 내뱉는다.
영상 속 초등학생은 "야이 X발놈아. 앞구르기가 말이 되냐. X발. X같아. X신" 등의 욕설을 내뱉으며 게임을 하고 있다.
영상 속 초등학생은 게임을 하면서 왜 이렇게 욕을 많이 하게된 것일까?
이유는 '아프리카TV'에서 찾을 수 있다. '아프리카TV'는 개인 인터넷 방송으로 BJ이가 자신만의 컨텐츠로 방송을 진행한다. 아프리카TV에서 '게임'은 인기가 있으며 초등학생들이 많이 보는 컨텐츠 중 하나인데 문제는 게임BJ들이 '게임방송'을 하면서 욕설을 심심찮게 내뱉는다는 것이다.
아프리카TV의 인기 게임BJ의 방송을 살펴보면 '욕설'은 심심찮게 등장하는 수준이며 그 욕설의 수위 또한 심각한 수준이다. 또한 컴퓨터 주위의 물건을 던지거나 세게 치는 폭력적인 행위인 이른바 '샷건'도 자주 등장한다.
아프리카TV의 게임BJ들이 이같은 행동을 하는 이유는 자극적이어서 시청자들이 좋아하기 때문인데 여러 BJ들이 경쟁하면서 욕설과 폭력적인 행위의 수위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또한 그럼에도 아프리카TV의 게임 방송은 시청연령제한이 걸려 있지 않아 '초등학생'들이 자유롭게 볼 수 있는 점도 문제이다.
'욕을 하며 게임하는 초등학생'의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아프리카TV측에서 해결책을 내놓아야 할듯", "아프리카가 문제인가 게임이 문제인가"등의 반응을 보이며 사태의 심각성을 느끼고 있다.
초등학생도 즐겨보는 게임방송에서 심각한 수준의 욕설과 폭력적인 행위가 방송되는 것이 초등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나쁜 영향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