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국 콘서트에 종이상자를 뒤집어 쓴 의문의 인물이 등장했다.
터보 데뷔 20주년 콘서트를 연 김종국은 20일 오후 자신의 SNS에 '종이상자'를 쓰고 있는 의문의 남자가 자신과 함께 콘서트 무대에 선 모습을 공개했다.
"하나, 둘, 셋"이라는 카운트 다운과 함께 종이상자를 벗은 인물은 바로 배우 송중기였다.
송중기의 정체가 드러나자 관중들은 폭발적인 함성을 질렀다.
김종국은 SNS에 "최고의 배우 뿐만 아니라 최고로 인간적인 놈. 내 어려운 부탁 단 한번도 거절한적 없는 녀석. 항상 고맙다 중기야"라는 글로 송중기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종국과 송중기는 SBS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의 초창기 멤버였으며 송중기가 런닝맨에서 하차한 후에도 두 사람은 친분을 이어나간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송중기는 KBS 수,목 드라마 '태양의후예'에 출연하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