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에서 곧 데뷔하는 아이돌 멤버가 통신사 광고 모델로 등장하면서 그의 '막장 과거'가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그룹 SM루키즈 멤버 태용은 2009년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 중고나라에서 물품을 받고 돈을 입금하지 않거나 불량 상품을 판매하는 등 사기 행각을 벌였다.
태용은 자신을 비난하는 회원에게 쪽지나 댓글로 욕설을 퍼붓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태용이 과거 여성 학우의 외모를 비하했던 과거도 밝혀졌다.
태용이 중학교 2학년이던 2009년 학급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온 단체사진을 보고 단 댓글이다.
태용은 “헐, ○○○. 전체 다해서 10명인데 13명으로 보이네”라는 한 줄 평을 남겼다.
○○○은 하늘색 후드점퍼를 입은 여학생 이름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용의 댓글 다른 아이들보다 체격이 좋은 이 학생을 놀리고자 한 의미로 해석된다.
이를 캡처한 사진이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에 퍼지면서 태용을 질타하는 반응이 빗발쳤다.
"이젠 범죄자도 연예계 데뷔를 한다", "나중에 분명히 두둔하는 팬 댓글 올라온다”라고 비판했다.
"사기쳤'태용'" "이제 얘 앨범 사면 택배 상자에 벽돌 들어있는 것 아니냐" "태용 팬들은 나중에 콘서트 티켓 사기 당해도 할말 없겠다" 등 비꼬는 댓글도 많았다.
"너무 잘생겨서 SM이 태용을 포기하지 못하고 데뷔시킨다"는 말이 떠돌았고 몇몇 네티즌들은 "얼굴만 잘나면 사기쳐도 인생이 고속도로", "잘생긴 줄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이 사실이 밝혀졌을 당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태용이 중학생 시절 분별력 없이 잘못된 행동을 했던 것에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식 사과를 전달하긴 했지만 태용 본인이 사과를 남기지 않은 것에 대해 네티즌들은 분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