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은 4월 17일 발간되는 매거진 ‘하이컷’을 통해 고독한 남자의 섹시한 매력을 발산했다. 현빈은 얼굴에 거품을 바르고 면도를 하는가 하면 셔츠의 단추를 풀고 남자다운 매력을 어필했다. 화려한 프린트, 와이드 팬츠 등 쉽사리 소화하기 어려운 의상들도 잘 소화했다.
현빈은 4월 30일 영화 <역린>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역린>에서 현빈은 암살 위협에 시달리는 고독한 왕 정조를 연기했다.
현빈은 3년만의 복귀작에서 정조를 연기한 소감에 대해 “이 작품을 잘해내겠다는 욕심과 부담감, 걱정이 많았다”며 “정조에 대한 욕심이 작품에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밝혔다.
현빈은 영화 촬영과 군대 훈련 과정의 고됨을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극한으로 치닫는 건 군대가 더 힘들 수 있는데, 누군가에게 나를 보이고 평가 받아야 하는 건 아니지 않나”라며 “영화가 더 힘든 것 같다”는 대답을 내놓기도.
현빈은 과거 ‘신인 시절 힘들 때 현빈씨가 도움이 많이 됐다’는 정우의 말에 대해 “<응답하라 1994> 끝나고 나서 (정우형과) 통화가 됐다. 형이 잘돼서 너무 좋다”며 “(과거 신인 시절) 내가 도움을 준 게 아니라 서로 같이 고생을 한 사이였다”고 돈독했던 과거의 인연을 언급했다.
한편, 현빈의 화보는 4월 17일 발행되는 ‘하이컷’ 124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현빈 ⓒ 하이컷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