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에 출연한 한 라면 제조사 관계자가 "액상스프를 한번만 짜고 버려도 된다"고 조언해 화제가 되고 있다.
30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tvN 예능프로그램 '수요미식회'는 짬뽕라면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출연진들은 라면에 들어 있는 액상 스프와 분말 스프의 차이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중 MC 전현무는 "액상 스프를 짜다 보면 손에 묻지 않냐"며 "그게 싫어서 나는 라면을 끓일 때 봉지를 같이 넣어 버린다. 그리고 먹기 직전에 봉지를 건져 낸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MC 신동엽은 "그게 비닐인데"라며 놀라워했고, 다른 출연진들도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한 라면 제조 회사의 마케팅 팀장 최용민은 "액상 스프를 짤 때 남은 것을 다 짜내려고 하지 말고, 미련 없이 버리라"고 권했다.
최용민은 "지금은 21세기다. 액상 스프를 만들 때, 다 짜내지 못하고 버릴 걸 계산해 충분히 스프를 넣은 것이다"고 설명했다.
신동엽은 "그러면 더 짜게 먹은 거 아니냐"며 전현무의 얼굴이 부은 것 같다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