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우승자에게 건넨 양현석의 발언이 논란을 일으켰다.
4월 1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5(이하 케이팝스타5)'에서는 오디션 결승전이 그려졌다.
소울보컬 이수정이 케이팝스타 사상 최초로 300점 만점을 얻으며 케이팝스타5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수정은 우승자로서 무대 위에서 자신의 소속사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이 장면이 방송되기 직전 심사위원이자 각 소속사 대표들의 한마디 인터뷰가 방송됐다.
이 때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양현석은 "(YG에는) 일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까 데뷔가 좀 빠르지 않을까요?"라며 웃음을 보였다.
그러나 이 같은 발언을 전해들은 누리꾼들은 "최근 들은 말 중 가장 웃긴 말", "보물상자를 열어라" 등의 비판을 댓글로 남기고 있다.
케이팝스타 이전 시즌 우승자 케이티 김도 소속사로 YG엔터테인먼트를 선택했으나 아직도 데뷔를 못했기 때문이다.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았던 멤버들이 속해있는 아이콘, 위너 등 보이그룹도 YG엔터 소속으로 정식 데뷔가 빠르지 못했다.
오디션 프로를 보고 팬이 된 누리꾼들은 "데뷔까지 1년 이상의 기간이 걸렸다"며 데뷔 전 속태웠던 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케이팝스타5에서 최종 우승한 이수정은 유희열의 소속사 안테나로 회사를 결정하며 뜨거운 응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