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장동민은 4월 3일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니는 얼마나 좋냐. 생일 때 선물을 양짝에서 받자녀. 이게 재테크여" 등의 대사로 한부모 자녀를 개그소재로 삼았다.
이러한 장동민의 개그가 "한부모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을 비하했다"며 어느 한부모가정 시민단체에게 모욕죄 등으로 고소당했다.
4월 10일 유상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모님 이혼하시고 30년 만에 처음 알았다. 그런 단체있었는줄... 우리 어머니 암 걸리시고, 6평짜리 판자집에서 살 때 좀 나타나 주시지"라고 썼다.
해당 글은 좋아요 500개 이상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지만 유 씨는 잠시 후 별다른 설명 없이 이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어 유상무는 "자신과 유세윤도 한부모가정이었다"는 고백과 함께 "그런 나와 세윤이가 힘들 때 돌봐주고 사랑해준 건 그런 단체가 아닌 그 사람(장동민)이었다"고 털어놨다.
한부모 가정인 나와 세유니가 힘들때 돌봐주고늘 함께해주고 사랑해준 건...그런 단체가 아닌... 그 사람이었습니다...
유상무에 의해 게시 됨 2016년 4월 10일 일요일
그 다음으로 "한부모 가정 아이들과 함께 여행 가서 재밌게 놀며 꿈을 나누고 여행 경비를 부담한 사람도 그 사람(장동민)"이라며 여행사진을 공개했다.
작년 여름...한부모 가정 아이들... 또 조금은 어려운 친구들과 함께여행가서 재밌게 놀고. 서로 꿈에 대한 이야기도 깊이 나누고...이때 스케줄 때문에 함께하지 못한다며...팬션비를 내준게 그사람인데...ㅠㅠ세뽕이는 고기값... 하...갚으며 살려는 그 마음... 부디... 부디...
유상무에 의해 게시 됨 2016년 4월 10일 일요일
이 게시물들을 본 누리꾼들은 "장동민이 마녀사냥을 당하고 있다", "과거에 훈훈한 행적이 있다고 해서 이번 발언의 잘못이 없는 것은 아니다" 등 분분한 의견을 표현하고 있다.
한편 장동민은 4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일로 인해 마음 상하신 많은 분들께 고개숙여 사과드린다"며 코미디 빅리그를 하차한다는 뜻을 밝혔다.
안녕하세요 개그맨 장동민입니다.먼저 이번 일로 인해 상처입으시고 마음 상하신 많은 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저는 이번 일에 대해 책임을 지는 뜻으로 너무나도 사랑하고 아끼는 무대인 코미디빅리그를 하차하...
장동민에 의해 게시 됨 2016년 4월 10일 일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