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미국 경찰들이 유독 '도넛'만 먹는 이유가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미국 영화 경찰들이 도넛을 많이 먹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주목을 받았다.
글을 작성한 누리꾼은 "간단히 끼니를 때울 수 있는 음식으로는 핫도그도 있고 햄버거도 있고 베이글도 있는데 왜 하필 도넛인걸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어 "도넛 회사의 막대한 PPL(간접광고)의 결과라는 추측도 해보았지만 정확한 이유를 알고싶었다"며 국내외 온라인 리서치를 통한 답변을 내놓았다.
한국 네티즌들이 내놓은 가장 유력한 추측은 "핫도그나 햄버거는 특유의 냄새가 강하게 퍼지지만 도넛은 그렇지 않다"며 경찰이 잠복근무를 하며 먹기에 적절한 음식이라는 이유다.
하지만 이 역시 추측에 불과해 미국 현지 네티즌에게 물어보기로 했다.
YAHOO Movie 코너에 의하면 과거부터 도넛 가게는 대부분 24시간 운영했고 도난사고가 잦았다고 한다.
이에 견디다 못한 도넛 가게 주인들이 경찰에게 도넛을 무료로 제공하며 가게의 보안을 맡기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경찰들 역시 밤샘근무로 피곤하고 출출할 때 도넛과 커피를 무료로 먹을 수 있으니 이를 반겼다.
이때부터 수시로 경찰들이 들락날락하는 도넛 가게에 도둑이나 강도가 접근하지 못하게 됐다고 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신기하다", "서로 개이득"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