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가 '응답하라 1988'을 찍을 당시 류준열과의 일화를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4월 14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에서는 걸스데이의 혜리가 출연해 '응답하라 1988'에서 서러움에 복받혀 눈물을 흘리는 장면을 찍을 때 겪었던 일화를 털어놨다.
이날 혜리는 '응답하라 1988'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돼 류준열에게 도움을 요청했었다"며 당시 일화를 전했다.
혜리는 "(생일잔치 장면) 대사도 다 외우고 연습도 어느 정도 했지만 막상 찍으려니 걱정이 밀려왔다"며 첫 연기 도전에 대한 소감을 털어놨다.
이어 "드라마를 촬영하기 이틀 전 그 당시 친하지도 않았던 류준열에게 '연습실로 오실 수 있냐'고 물었다"고 말했다.
이어 혜리는 "(류준열은) 그때 친구들이랑 있었는데도 흔쾌히 와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밝혀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응답하라 1988'에서 혜리의 남동생 역할을 맡았던 최성원이 출연해 "첫 대본 전체 리딩을 했던 날 고경표, 안재홍과 함께 '혜리 연기 대박'이라는 말을 나눴다"며 연기력을 칭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