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내고향'은 의외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TV프로그램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KBS 교양프로그램 '6시 내 고향'은 1991년부터 지금까지 쭉 방송되고 있는 장수 프로그램이다. '6시 내 고향'은 오래된 방송이긴 하지만 젊은층들에게는 큰 인기가 없고, 인터넷 상에서 주목도도 높지 못하다. 그런데 이런 '6시 내 고향'을 전세계인이 본 적이 있다고 한다.
바로 '6시 내 고향'의 방송사고 때문이다. '6시 내 고향'의 방송사고는 지난해 2월 발생했다.
6시 내 고향 방송사고 영상
생방송 중 '김재원' 아나운서의 의자가 점차 내려갔고, 이 모습을 본 출연진은 웃음보가 터졌다. '6시 내 고향'의 방송사고는 서서히 내려가는 김재원 아나운서의 몸과 주변의 폭소가 어우러져 보는 사람들마저도 웃음을 터뜨리게 한다.
해당 영상은 '의자 방송사고'라는 이름으로 유투브에 업로드되어 큰 인기를 얻었고 전세계로 퍼져나갔으며 유투브 조회수는 250만을 넘어섰다.
한편 지난 14일 KBS홀 광장에서 열린 '6시 내 고향' 60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재원'아나운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방송사고였다고 생각한다. 가장 좋은 방송사고는 아무도 혼나지 않는 사고이기 때문이다. 의자가 내려가는 순간에도 나는 최선을 다해 생방송을 진행했다"며 '의자 방송사고'를 회상했다.
또한 김재원 아나운서의 파트너 '김솔희' 아나운서는 "의자 방송사고는 재미있는 경험이었다"며 "이후 의자가 내려갈까봐 잘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6시 내 고향'은 KBS 대표 장수프로그램으로 전국 농,어촌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