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채팅방에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편' 검색 공유 서비스가 되지 않아 논란이 일어난 와중에 카카오측이 해명에 나섰다.
지난 18일 다수의 누리꾼들은 카톡 채팅방에서 16일에 방송된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편'에 해쉬태그를 달 경우 메시지가 보내지지 않는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문제가 발생한 누리꾼들은 '그것이 알고 싶다-세월호 편'에 세월호의 실질적 소유주가 국정원일 수도 있다는 의혹과 함께 해경이 청와대 등 윗선에 보고하기 위해 골든타임을 놓쳤다고 지적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었기 때문에 카카오톡이 "윗선의 압력으로 인해 고의적으로 검색어 공유를 막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인터넷 상에서 논란이 일자 카카오측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해명에 나섰다. 카카오측은 "카톡 #검색에서 페이지가 정상적으로 공유되지 않는 오류가 발견돼 바로 수정했다"며 "단순한 코드상의 문제였다"는 내용의 트윗을 올리며 해명했다.
현재의 카카오톡에서는 문제가 됐던 오류는 수정돼 '그것이 알고 싶다-세월호편'은 정상적으로 해쉬태그 검색 기능이 작동하며 메시지 전송도 가능하다. 그러나 카카오측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누리꾼들은 "우연의 일치로 보기에는 너무 절묘하다"는 지적을 이어가고 있다. 한 누리꾼은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와 '그 알 세월호' 모두 전송 실패였다. 이게 코드상의 오류라고 할 수 있나. 국민을 바보로 알고 대놓고 우롱하시는 것인가"라는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