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시 남자가 차도 쪽에 서야하는 두번째 이유는 무엇일까?
데이트를 할 때 남자는 차도에 가까운 쪽에서, 여자가 먼 쪽에서 걷게 하는 것이 일반적인 '매너'이다. 이러한 매너의 가장 큰 이유는 '갑자기 차가 인도로 돌진해올 경우 여성을 보호하기 위해서'이다. 그런데 또 다른 이유가 있다고 한다.
남자가 차도 쪽에 서야하는 두번째 이유는 '왼쪽 귀'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거리를 걸을 때 남성이 차도 쪽에 선다면 남성은 왼쪽에 서게 되고, 남성의 목소리는 여성의 왼쪽 귀에 더 잘 들리게 된다.
미국 샘휴스턴 주립대의 Teow-chong sim박사는 참가자들이 들은 단어를 기억하여 글로 쓰는 실험을 진행한 바 있다. 실험결과 감성적인 단어를 왼쪽 귀로 들었던 사람은 70%의 정확도를 보인 반면 오른쪽 귀를 들었던 사람의 정확도는 58%밖에 되지 않았다. Sim박사는 이 같은 실험의 결과를 발표하며 "사랑한다는 말을 할 때는 왼쪽 귀에 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인간의 뇌는 '이성'을 담당하는 '좌뇌'와 '감성'을 담당하는 '우뇌'로 이루어져 있으며 좌우 각각의 뇌는 반대쪽의 신체기관과 연결되어 있다. 이러한 구조상 두개의 귀 중 '왼쪽 귀'가 감성에 관여하는 '우뇌'에 더 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 그래서 '왼쪽 귀'가 '오른쪽 귀'보다 사랑의 말을 듣기에 더욱 적합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여성들은 연인에게 "사랑한다"라는 말을 듣는 것을 좋아한다. 그냥 들어도 좋은 "사랑한다"는 말을 '감성적인 우뇌'와 연결되어 있는 '왼쪽 귀'에 대고 남자친구가 말해준다면 여성의 행복감은 더욱 커지지 않을까? 꼭 남성이 아니라도 연인에게 "사랑한다"라는 말을 하고 싶다면 왼쪽 귀에 속삭였을 때 연인이 느끼는 행복감은 더 클 것이다.
데이트 시 남자가 차도 쪽에 서야하는 두번째 이유는 '사랑의 말을 듣기에 더 적합한 왼쪽 귀에 속삭이기 위해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