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에 난 여드름은 얼굴에 난 여드름보다 위험하다.
고민거리 여드름은 얼굴에만 나지 않는다. 여드름이 나게하는 피지선은 얼굴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몸'에도 있어 '등'이나 가슴에도 여드름이 나곤 한다. 그런데 '등 여드름'이 얼굴 여드름보다 더 위험하다고 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피부 재생속도가 얼굴에 비해 느리기 때문이다. 몸 피부는 얼굴보다 피부 재생 속도가 느려 여드름을 잘못 짤 경우 흉터와 색소침착이 남기 쉽다.
등 피부는 단단하고 조직이 촘촘하다. 여드름을 짜고 나면 등은 촘촘한 피부 조직을 회복하기 위해 '콜라겐'을 재생성해내는데 이 콜라겐이 과생산되면 재생부위가 붉어지고 커지는 '비후성 반흔'이 나타나기 쉽다. 또한 등에는 색소 세포도 많아 짜낸 다음 착색이 되기도 쉽다.
등 여드름은 관리가 쉽지 않기 때문에 미리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다. 샤워할 때 등 부분을 신경써서 닦고 샤워 후 바디로션을 발라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그럼에도 등 여드름이 생겼다면 자가치료보다는 피부과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