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0:1의 경쟁률을 뚫고 당선된 프랑스 '시(詩)'가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낳고 있는 프랑스 시(詩)가 있다. 해당 시는 '사막'이라는 제목과 4행만으로 이루어진 짧은 시이지만 아주 강렬한 인상을 줘 많은 누리꾼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시의 전문은 "그 사막에서 그는/ 너무도 외로워/ 때로는 뒷걸음질로 걸었다./ 자기 앞에 찍힌 발자국을 보려고."이다.
시 '사막'은 프랑스 파리 지하철 공사에서 주최한 시 공모전에서 무려 8000:1의 경쟁률을 뚫고 대상을 받은 작품이다. '사막'을 쓴 시인은 필명 '오스탕스 블루', 본명 '프랑수아즈 바랑 나지르'란 시인으로 '사막'은 '정신병원'에서 요양 중일 때 쓴 시로 알려졌다.
'프랑수아즈 바랑 나지르'는 프랑스의 여류 시인으로 첫사랑에 실패한 후 정신 발작을 일으켜 몇 년동안이나 정신병원에서 요양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후 새로운 방글라데시인 남편을 만나 아들을 낳고 함께 생활하며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