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의 오목한 부분은 뭐라고 부를까?
우리의 발에는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이 있다. 이 부위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보게되는 부위가 아니어서 대부분 신경쓰지 않고 지내지만 이 부위는 '몸의 중심을 잡아주는' 아주 중요한 부위이다.
그렇다면 이 부위는 뭐라고 부를까?
이 부위를 부르는 이름은 '발아치'이다.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이 '아치(Arch)' 형태를 닮았다고 하여 '발아치'라고 부른다. 또 다른 이름도 있다. 오목하게 들어간 곡선이 활의 모양과 닮았다고 하여 '발 족(足)'자와 '활 궁(弓)'자를 함께 써서 '족궁'이라고도 부른다.
'발아치'는 발에 가해지는 몸의 무게를 분산시켜주는 기능을 한다. 만약 발아치가 평평한 '평발'이라면 몸무게 분산이 골고루 이루어지지 못하며, 보행 시 발에 무리가 가고 심한 통증이 있을 수 있다. 또한 발아치가 지나치게 높은 경우에도 문제가 되는데 이러한 경우를 '요족'이라고 한다. 이 경우 발 바깥쪽으로 무게가 쏠려 발목이 바깥으로 틀어질 수 있다고 한다.
발의 오목한 부분을 부르는 이름은 '발아치'와 '족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