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의 힘을 스마트폰을 이용해 체크할 수 있는 서비스가 일본에서 개발됐다.
18일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스마트폰으로 정자의 운동능력과 농도를 알아 볼 수 있는 서비스가 개발되었다"고 보도했다.
'Seem'으로 명명된 이 서비스는 '정액 채취용 전용 컵', '아이폰 카메라에 붙여 사용하는 현미경 렌즈', '컵에 담긴 정액을 현미경 렌즈에 올려놓는 채취봉' 3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이용자는 아이폰에 부착한 현미경 렌즈에 정액 한 방울을 올려놓고 전용앱을 이용해 동영상을 촬영한다. 이 촬영이 끝나면 전용앱이 동영상을 해석해 정자의 농도와 운동능력을 산출해 보여준다.
Seem 서비스는 불임으로 고통받고 있는 부부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성들은 병원에서 하는 정액검사에 저항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간편하게 자신의 정액을 검사할 수 있어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Seem'은 이달 말부터 도쿄도내와 근교 클리닉 등에서 전용 Seem키트 형태로 시험 판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세금을 포함 5400엔(한화 5만7천 원)이며 우선 500세트 한정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