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촬영한 화보가 '심령사진' 논란을 일으켰다.
24일(현지 시각) 중국 매체 시나닷컴은 "심령사진? 멋진 송중기, 여자 귀신도 유혹"이라는 제목으로 송중기의 화보에 '여자 귀신"이 찍혔다고 보도했다.
시나닷컴은 "송중기가 최근 홍콩 만모 사원 인근에 들러 화보 촬영을 했다"며 "송중기가 앉은 레스토랑 뒤편 창문에 '긴 머리의 여성'으로 보이는 물체가 찍혀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사는 26일 일부 국내 매체가 인용 보도하며 '송중기 심령사진'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지만 이는 조작으로 밝혀졌다.
국내 매체 '디스패치'는 "송중기 심령사진은 패션지 '하퍼스 바자 코리아'의 5월호 표지 촬영 장면이며 사진 속 여성의 정체는 중국 네티즌의 조작"이라고 전했다.
디스패치는 "원본 사진에는 귀신이 없다. 유리창 뒤로 비친 형상은 돌계단이 반사된 것일뿐"이라며 귀신논란을 일축했다. 이어 "손중기의 팬들이 장난을 쳤고 중국 매체가 호들갑을 떤 셈"이라고 덧붙였다.
송중기는 KBS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출연하며 중국에서도 한류스타로 떠올랐으며 현재 영화 '군함도(류승완 감독)'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