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129회가 6월 10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번 방송에서는 늦은 밤 셀프 세차장에서 발생한 주취자 난동 사건이 다뤄진다. 공개된 CCTV 영상에는 세차장에서 차량을 닦고 있던 차주에게 술에 취한 남성이 접근해 이유 없는 욕설과 협박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장면은 패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제작진은 피해 차주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건의 전말을 자세히 들어본다. 피해자는 "평소 자주 가는 세차장이었는데, 그날따라 아무도 없었다"고 설명하며, 당시 상황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주취자는 "내 눈앞에서 사라져!", "차 갖고 갈래? 맞을래?" 등 이해할 수 없는 소리를 지르며, 급기야 피해자의 차량에 무단으로 탑승해 룸미러와 블랙박스를 파손하는 모습까지 담겼다. 경찰이 출동한 뒤에도 난동을 멈추지 않고, 수갑이 채워진 상태에서 피해자에게 "2주 뒤에 내가 다시 찾아갈게"라는 섬뜩한 말을 남겨 스튜디오의 분위기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피해 차주는 사건 이후 가해자로부터 어떤 사과나 보상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한 방송에서는 고속도로 위에서 발생한 판스프링 낙하 사고도 소개된다.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에는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앞차가 밟은 판스프링이 튀어 올라 블랙박스 차량의 전면 유리를 뚫고 들어오는 장면이 포착됐다. 피해 운전자는 "너무 갑작스러워 피할 새도 없었다"며, "더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은 게 천만다행"이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그러나 판스프링 사고는 가해 차량을 특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대부분 자차 보험 처리로 끝나는 현실이다. 이수근은 "대책 마련을 제대로 했으면 좋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방송에는 걸그룹 '아이들'의 슈화가 게스트로 등장한다. 신곡 'Good Thing'으로 1년 만에 돌아온 슈화는 톡톡 튀는 리액션으로 예능감을 발휘하며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는 한층 더 새롭고 풍성해진 내용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간다. 방송은 10일 밤 10시에 방영된다.
[출처=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