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보호원이 주최한 '2025 저작권 보호 집행 국제공조회의'가 6월 10일 서울의 호텔 나루 엠갤러리에서 개최됐다. 이 회의는 케이-콘텐츠의 저작권 침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문체부 정향미 저작권국장이 참석해 인사말을 전했다. 정 국장은 저작권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제적인 협력이 필수적임을 언급했다. 그는 "저작권 보호는 단순한 법적 문제를 넘어 문화 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된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는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등 4개국의 수사기관 관계자와 국내외 콘텐츠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각국의 저작권 보호 현황과 대응 방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국제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 후에는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한국저작권보호원은 이번 회의가 케이-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 침해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각국의 협력이 더욱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회의에서는 저작권 보호를 위한 법적 제도 개선 방안과 함께, 각국의 저작권 집행 사례를 분석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저작권 보호를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회의는 케이-콘텐츠의 저작권 보호를 위한 국제적 협력의 첫걸음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논의와 협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됐다. 각국의 수사기관과 콘텐츠 업체 간의 협력이 강화된다면, 저작권 침해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