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응답하라'의 새 시리즈가 내년에 방송된다는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다.
9일 오전 스포츠동아 보도에 의하면 한 방송관계자는 "'응답하라 1988' 제작진이 2017년 방송 목표로 다음 시리즈를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의 말에 따르면 응답하라 시리즈의 연출 신원호 PD는 역대 시리즈 '응팔', 응사', '응칠'에 모두 참여했던 주요 스태프들에게 제작 계획을 전달했다고 한다.
관계자는 "손발을 맞췄던 스태프들을 다시 모으는 것이 드라마 제작의 첫 단계"라며 "시대적 배경이나 캐스팅 등 구체적인 사항은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제작 소식이 알려지면서 현재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극중 시대적 배경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방송된 '응팔' 0회 '시청지도서'편에서는 '1980, 1988, 1994, 1997, 2015'라는 숫자가 적힌 라디오 주파수가 나왔다.
이에 다음 시리즈가 '응답하라 1980'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주요 인물은 '응칠'이나 '응사' 주인공들의 부모들이 연애하던 시절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는 예상까지 뒤따르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15년 11월 위키트리의 보도에 따르면 tvN측은 이에 대해 "제작진에게 극중 시대적 배경에 대해 공식적으로 전해들은 말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