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1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선은 약 10년 전 돌팔이 성형외과 의사에게 필러 시술을 받은 여성 라지 나리네싱(Rajee Narinesingh, 49)의 사연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05년 처음으로 성형외과 의사 오닐 론 모리스(Oneal Ron Morris)를 찾은 라지는 얼굴, 엉덩이 등에 필러 주사를 맞기 시작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예뻐지기는 커녕 피부에서 느껴지는 고통은 심해졌고 그녀의 얼굴은 흉하게 변해갔다.
하지만 "예뻐지고 싶다"는 욕망에 사로잡힌 라지는 시술받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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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모리스에게 성형 수술을 받았던 한 환자가 돌연사하면서 그 이유가 밝혀졌다.
모리스는 예뻐지고 싶은 여자들의 마음을 악용해 시멘트와 강력접착제 등으로 불법 시술을 해왔던 것이다.
라지는 "모리스가 현재 감옥에 있기 때문에 보상을 받지도 못한다"며 "그때로 돌아간다면 절대 필러를 맞지 않을 것이다"고 말하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라지는 그녀의 소식을 듣고 도움을 주겠다고 자원한 의사 테리 두브로우(Terry Dubrow)와 폴 나시프(Paul Nassif)에게 이물질 제거 수술을 받으며 본래의 얼굴을 되찾아가고 있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