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스마트폰에는 '비행기 모드'가 존재한다. '비행기 모드'는 이름 그대로 '비행기'에 탔을때 사용하는 '모드'이며 스마트폰의 모든 통신 프로토콜을 비활성화 시키는 기능이다. 비행기 모드를 켜게되면 '셀룰러(데이터) 통신', 'GPS', '블루투스' 등의 통신 기능이 모두 꺼지게 된다. 그런데 만약 비행기에 탔을때 비행기 모드를 켜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
해외 온라인 매체 위티피드가 이 궁금증에 대해 보도했다. 위티피드가 모 항공사 비행기 기장과 나눈 인터뷰에 따르면 비행기 모드가 필요한 이유는 '잡음' 때문이었다.
비행기 모드를 켜지 않을 경우 비행기 기장이 지상과 교신하는 라디오에 '잡음'이 생겨 '통신에 문제를 불러일으키게 된다. 이 잡음 자체는 안전에 치명적이라고 하긴 어렵지만 기장에게 있어 분명히 거슬리고 신경쓰이는 '스트레스'가 되고, 잡음이 심할 경우 지상과의 교신에 어려움이 생겨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비행기 기장은 인터뷰에서 "승객들의 협조와 주의가 필요하다. 비행기 모드가 큰 사고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실제 비행기 사고의 상당수가 '교신장애'로 인해 발생한다"며 비행기 모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비행기에서 '비행기모드'를 안 하면 벌어지는 일은 '비행기 기장의 통신에서 잡음이 발생한다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