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이 바로 지상 낙원"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하와이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이 공개됐다.
하와이는 여름 느낌이 물씬 풍기는 휴양지로 유명하지만 생각보다 덥지 않은 날씨를 자랑한다.
시원한 바람과 따뜻한 햇살에 끈적이지 않고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고 있다. 더울만 하면 보슬비가 잔잔하게 와 더위를 식혀준다.
이 보슬비 덕분에 무지개가 자주 떠서 별명이 '레인보우 주'인 하와이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을 하나씩 살펴보자.
1. 휴양지인만큼 숙소가 중요하다.
와이키키 해변에서 먼 힐튼 호텔보다는 하얏트, 에스턴 호텔을 추천한다.
바다에 있다가 젖은 몸을 이끌고 먼 거리를 가기 어렵기 때문이다.
2. 와이키키 해변을 즐기기 위해 필요한 비용과 타이밍은 이렇다.
서핑 보드 대여 비용은 2시간에 5달러 / 파라솔 대여 비용은 2시간에 25달러, 4시간에 40달러를 준비하면 된다.
이때 매우 중요한 점은 오전 10시 이전에 대여소로 향하라. 10시 이후가 되면 사람들이 몰려 서핑보드와 파라솔을 빌리기 힘들다.
3. 서핑보드를 조심하라.
와이키키 해변의 절반에는 리조트 호텔들이 전용으로 사용하는 서핑 통로가 들어서있고, 나머지 절반에는 전문 서퍼들이 바로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있다.
이때 서퍼 전용 길에서는 서핑 보드에 부딪히지 않도록 조심해야한다. 충돌할 경우 딱딱해서 매우 아프다.
4. 밤에도 와이키키 해변은 아름답다.
와이키키에는 바다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해변에서는 쇼핑이나 공연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자정 넘어서까지 펼쳐진다.
하와이는 동양인에 대한 인종차별도 거의 없는 지역인만큼 밤에도 치안 문제가 적어 밤문화도 즐길 것을 추천한다.
하루 일정을 짜자면 기상 후 호텔 조식 - 오전 10시 이전에 파라솔 대여 - 오전에 와이키키 해변 즐기기 - 오후에 낮잠과 늦점심 - 저녁에 쇼핑과 공연, 카페 순이다.
5. 쇼핑으로는 와이켈레 아울렛이 가장 유명하다.
이 곳에는 한국인들이 많이 아는 캐주얼 스포츠 브랜드들이 입점해있다.
폴로, 타미힐피거, 바나나리퍼블릭, 아디다스, 나이키 타미의 경우 6분의 1 가격으로 전해졌다.
6. 밤에 커피와 재즈공연을 즐길 수 있는 호텔 명소가 있다.
하얏트 호텔에는 바다와 바로 연결돼있는 리셉션 카페가 있어 음악도 듣고 밤공기를 즐기며 산책할 수 있다.
단 드레스코드가 있어 비치룩에 슬리퍼에서 단정한 셔츠차림으로 갈아입어야 입장이 가능하다.
7. 렌트카를 장기간 빌리지 말라.
생각보다 주차장이 많지 않다. 차로 이동할 코스는 딱 한군데뿐이다. 바로 다음 장소이다.
8. 푸드트럭의 새우 요리를 꼭 먹어보자.
와이키키에서 차로 1-2시간정도 이동하면 커다란 새우 요리와 밥을 파는 푸드트럭이 있다.
조반니라는 곳인데 커다란 새우에 볶은 마늘이 가득 덮인 요리를 2인분 정도되는 양에 만오천원이면 먹을 수 있다.
*본 컨텐츠는 팟캐스트 '여행쇼 트래블메이커'와 함께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