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나 어울리는 디자인과 활동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스니커즈형 신발이 발 건강에 좋지 않다고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미국 매체 워싱턴 포스트(WP)는 전문가의 의견을 인용해 밑창이 고무로 된 스니커즈를 신으면 오히려 발 건강을 해친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알렉스 코어 박사는 "신발은 발이 바닥과 부딪힐 때 충격을 흡수하는 밑창이 가장 중요한데, 스니커즈의 밑창은 충격을 흡수하는 능력이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니커즈는 거의 양말과 같다"며 "과거 농구선수들이 스니커즈를 신고 경기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뼈, 관절 연구소의 메건 레히 박사도 "스니커즈는 하루 종일 신기에 적합하지 않다. 장시간 착용 시 발바닥, 발뒤꿈치에 통증을 동반한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