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미세먼지로 고생하는 호흡기를 위해 공기정화용 '반려식물'이 인기를 끌고 있다.
미세먼지를 정화하는 기능을 하면서 습기를 머금고 있어 천연 가습기의 역할도 하고 기분도 좋아지게 한다.
다음의 식물들은 보통 일주일에 한 두번 물을 줘도 잘 살아남고 작은 화분에서 키울 수 있는 소형 식물로 손쉽게 키울 수 있다.
1. 고무나무
윤기나는 넓은 이파리가 참 매력적인 고무나무는 실내 어느 곳에서나 잘 자라고 벌레에도 강해 집안 어느 곳에서나 키울 수 있다.
햇살이 잘 드는 창가에 둘 경우 반짝반짝 빛나는 이파리를 보고 기분까지 좋아지는 고무나무를 키워보자.
2. 야자나무(아레카야자)
일상에서도 여행온 것처럼 동남아 특유의 이국적인 느낌을 내고 싶다면 야자나무를 키워보자.
그러나 야자나무는 살짝 까다로운 식물이다. 물을 좋아하는 식물이라 물을 자주 공급받지 못하면 죽을 수도 있다. 추위에 약해 겨울철엔 실내로 들여놓아야한다.
잘 키울 경우 콩같이 생긴 작은 열매를 맺는 모습을 볼 수도 있어 키우는 재미가 쏠쏠하다.
3. 돈나무(금전수)
곧게 뻗은 줄기와 윤기 흐르는 이파리가 돋보이는 돈나무는 공기 정화 능력이 매우 좋다.
이름도 '돈나무'인만큼 개업선물로 인기만점이다.
바나나모양의 돈나무 꽃이 필 경우 행운이 온다는 이야기도 있으니 정성을 다해 키워 행운까지 얻어보자.
4. 스투키산세베리아
보통 '스투키'라는 이름으로 줄여 부르는 이 식물은 공기 정화에도 탁월하고 전자파를 차단하는 인테리어용으로도 인기가 있어 집들이 선물로 사랑받고 있다.
대파처럼 굵은 줄기로 돼있어 심플하면서도 모던한 인테리어에 잘 어울리는 모양을 가지고 있다.
스투키는 통통한 줄기 내부에 물을 머금고 있어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스스로 잘 커 귀차니즘이 강한 사람도 쉽게 키울 수 있다.
5. 행운목
물고인 접시에 통나무가 올라가 있고 주변에 줄기가 두어개쯤 있다면 그것이 바로 행운목이다. 꽃이 피면 행운이 찾아온다고 해서 행운목이라는데.
보통 수경재배로 물에 넣어 키우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화분에 흙을 넣고 키우기도 한다.
행운목이 있는 화분에 숯을 함께 넣어 키울 경우 공기 정화 효과가 높아지고 보기에도 더 좋아진다.
주의할 점은 반쯤 그늘이 지는 창가에서 키울 것. 너무 그늘진 공간에서 키울 경우 수분으로 인해 곰팡이를 먼저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