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성장한 배우 서신애 양이 '복면가왕'에 출연해 노래 실력을 공개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하며 화제가 됐다.
지난 5월 29일 일요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9연승 중인 '우리동네 음악대장'에 맞서는 도전자 8명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복면자객'과 '왕의 남자'는 1라운드 세번째 대결에서 맞붙었고 두 사람은 그룹 어쿠스틱 콜라보의 '그대와 나, 설레임'을 선곡했다.
판정단의 선택은 보다 안정적인 실력을 보여준 '왕의 남자'였다. 이후 '복면자객'은 솔로곡으로 준비한 가수 차지연 씨의 '살다보면'을 부르며 자신의 정체를 드러냈다.
그는 바로 아역 배우 출신 서신애 양이었다.
서신애 양은 "저를 어리게만 보지 말아주셨으면 해서, 제가 여러가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출연한 계기를 전했다.
이어 "노래에 관심이 많다"며 과거 MBC '지붕뚫고 하이킥' 촬영 당시 노래에 소질이 있음을 알게됐다고 설명했다.
"마트에서 노래부르는 연기를 했는데 녹음 당시에 가수 김조한씨가 노래를 정식으로 배워보면 어떻겠냐고 권하셨다"며 "그때부터 관심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1998년생으로 올해 19살인 서신애 양은 중학교 졸업 이후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 또래보다 1년 일찍 대학생이 돼 성균관대학교에 재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