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먹을거리로 배를 채울 수 있는 부산, 이번엔 눈을 채울 수 있는 명소를 소개한다.
부산하면 푸른 바다와 해수욕장을 떠올리지만 서울 다음으로 큰, 인구 350만이 넘는 대도시인만큼 구석구석 즐길거리가 숨겨져있다.
부산에 가면 다음 장소에 꼭 들러 가족, 친구와 함께 추억을 만들어보자.
1. 감천문화마을
낮에 돌아다니려면 남포동에서 가까운 감천문화마을에 들러 파스텔톤의 집과 벽화를 감상하며 골목길 투어를 해보면 좋다.
감천문화마을은 사진이 예쁘게 나올 뿐만 아니라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하면 쉽게 도착할 수 있어 최근 부산을 찾는 2030들이 꼭 방문하는 코스다.
예술적 감각이 느껴지는 문화마을인만큼 전문 아티스트와 함께 다양한 공예, 미술체험을 할 수 있어 자신만의 기념품을 만들어가기도 한다.
2. 태종대 유원지
절벽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으로 유명한 태종대 유원지 역시 부산여행의 필수코스로 꼽히는 명소 중 하나다.
태종대의 관람열차인 ‘다누비열차’를 이용하면 자유롭게 타고 내리며 태종대의 명소들을 편하게 돌아볼 수 있다.
전망대 정류장에서 내려 태종대 앞바다를 바라본 후 등대로 이어지는 아기자기한 산책로를 따라 가는 것이 일반적인 코스다.
바다도 아름답지만 여름철이면 색색깔로 풍성하게 핀 수국을 볼 수 있어 그야말로 '안구정화'를 누릴 수 있는 기회다.
3. 해운대 야경
밤에는 밤바다 야경이 유명한 해운대로 가보자. 해운대에 있는 미포끝집을 가면 멋진 야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미포끝집에서 조개구이를 먹으며 해운대 야경을 감상하는 재미로 밤을 보내는 것을 강추한다.
이 외에 2005년 APEC정상 회의 시설로 지어진 누리마루에 가면 쾌적한 시설과 함께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최근 조성된 야경 명소로는 '더베이101'이라는 복합 식당가 건물이 유명해져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수도권에서 멀어서 여행떠나는 기분이 들어 좋은 부산, 그러나 현실에서 그 거리감을 어떻게 감당해야할까?
부산까지 차로 가는 게 힘들다면 부산까지 기차를 이용해서 가고 부산에서 차를 빌리는 방법이 있다.
부산 안에서는 지하철 등 대중교통으로 움직이면 된다. 대중교통만으로는 돌아다니기 힘들다면 호텔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로 주요 관광지를 여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