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과정에서 세계적인 브랜드 ‘발망(balmain)’ 디자이너 출신이자, 최근 밀라노에서 성황리에 패션쇼를 마친 김태근 디자이너가 김숙에게 혼이 나는 웃지 못 할 상황이 벌어 졌다.
이천수의 청바지를 리폼 하게 된 김태근 디자이너-김숙 팀은 김숙의 리드(?)하에 리폼을 진행했으나 마음이 급했던 김태근 디자이너는 청바지를 찢어버리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에 김태근 디자이너는 김숙의 따가운 눈총을 받으며 주의를 기울였으나 또다시 박음질을 잘못하는 실수를 연발해 결국 김숙의 분노를 샀다.
하지만 이를 지켜본 장수원은 상심한 김태근 디자이너-김숙을 위해 거의 필살기인 “괜찮아요. 많이 놀랬죠?”를 선보이며 위로해 용기를 북돋았다.
한편 상대팀인 하상백 디자이너-백성현 팀도 오래된 점퍼 리폼에 도전했다. 이미 두 번의 리폼으로 의상 해체의 달인이 된 백성현은 이날도 거침없는 해체 작업을 선보였고 이천수에게 ‘점퍼가 없어질 것 같다’는 감상평을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100분의 제한된 시간이 지나고 우여곡절 끝에 두 팀의 리폼 의장이 공개되자, 녹화 사상 처음으로 모든 출연진이 기립박수를 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이천수 역시 “처음에는 실력을 의심했지만(?) (결과물을 보니)명품관에 온 것 같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박빙의 승부를 보인 김태근 디자이너와 하상백 디자이너의 리폼 결과물은 오늘밤 9시 iHQ K STAR <리폼쇼! 리얼하게 폼나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