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 구인공고 사진을 보고 누리꾼들이 분노하고 있다.
이 공고는 서울시 초중고등학교에서 근무할 야간 경비원을 뽑는다는 공고다.
문제는 바로 근무환경.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아침 8시까지 밤을 꼬박 새야한다. 15시간 연속 근무하고 10시간도 쉬지 못하고 다시 출근해야하는 것이다.
이 일은 주말에 쉴 수도 없다. 오히려 주말 내내 근무지에서 시간을 보내고 월요일 아침 8시에 퇴근해야한다.
별도의 휴식시간이 있다고는 하지만 주말내내 근무지에만 있어야한다면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등 개인 여가시간은 포기해야하는 셈이다.
이런 고된 일에 비해 명시된 급여는 90~100만원대로 턱없이 적었다.
이 같은 공고를 본 누리꾼들은 "경비원이 아니라 노예를 뽑네", "젊은 사람도 야간 근무를 힘들어하는데 60-70대가 저 일을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너무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경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