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이 약혼사진에 공개했다가 악플이 달리자 그에 대한 일침을 가해 화제다.
지난 6일 미국 매체 버즈피드는 가나에 사는 한 여성이 약혼사진에 신체를 비하하는 악플이 달리자 그에 맞섰다고 전했다.
이 사진의 주인공은 예비 신부 므즈나키 테테(Mzznaki Tetteh)와 예비 신랑 코조 아모아(Kojo Amoah).
간호사와 건축 설계자로 일하며 사랑을 키워오던 이 커플은 최근 약혼하며 기념사진을 찍었다.
지난주 테테는 그의 인스타그램에 약혼사진을 올렸다.
그런데 이들의 앞날을 축복하는 댓글 사이사이에는 테테가 체격이 큰 것을 조롱하는 악플이 쏟아졌다.
일부 누리꾼이 남긴 악플들에는 "남자 얼굴에서 고통이 느껴진다", "남자 척주에 애도를 표한다" 등 남자가 불쌍하다는 표현이 대부분이었다.
이에 테테는 며칠 후 본인 사진을 올리며 "난 아직도 자신감이 넘친다. 당신이 남긴 쓰레기 같은 댓글은 내 행복을 망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응원과 칭찬 댓글을 남겨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1일 예비 신랑 아모아는 가나 웹과의 인터뷰에서 "난 체격이 큰 여성을 평소 좋아해왔고 내 여자가 자랑스럽다. SNS에 사진을 올린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들은 6월 25일 결혼할 예정이라고 알려졌으며 악플에 흔들리지 않는 당당함에 누리꾼들의 뜨거운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