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유명 이동통신업체 'O2'의 연구 '스마트폰이 신체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보도 했다.
O2는 18~34세 사이의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였는데 그 결과 조사 대상자 중 37%의 해당하는 사람들의 '엄지손가락'이 커진 것을 확인했다.
O2의 조사를 통해 화면을 옆으로 쓸어넘기는 조작법 '스와이프'에 사용하는 엄지손가락이 사용하지 않는 반대쪽 손가락보다 확연히 커져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손 전문 치료사 니콜라 골드스미스(Nicola Goldsmith)는 "엄지손가락의 과도한 사용이 근육의 두께를 점점 두껍게 만들어 손가락이 커지거나 휘어지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중독으로 인해 '거북목증후군', '손목터널증', '안구건조증' 등의 질병이 발생한다는 것은 익히 알려져 왔으나, 엄지손가락 크기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어 전세계 스마트폰 유저들이 충격에 빠지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