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들에게 보급되고 있는 '240만원'짜리 이어폰의 특수한 기능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마트 이어폰 'TCAPS(이하 티캡스, Tactical Communication and Protective System)'는 폭발음이나 총소리로부터 군인들의 귀를 보호해주는 특수 기능을 장착하고 있다.
티캡스는 사람의 말소리는 잘 들리게 해주고 엄청난 폭발음이나 총소리를 차단시키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군 훈련 중 듣게 되는 총성이나 포탄 사격시 나는 소리는 150데시빌이 넘는 엄청난 소음이다.
소음이 난무하는 곳에서도 음성 지시를 더욱 명확하게 듣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해당 제품이 도입이 되면 군인들의 작전 수행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현역 미군들이 출연해 티캡스를 소개하는 이 영상은 2년 전 유튜브 계정 PEO Soldier이 공개한 것이다.
가격은 약 2천 달러, 한화로 약 240만 원으로 일반 병사들에게까지 보급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편 우리나라의 경우 군인들의 난청 주요 원인이 군 훈련시 소음인 것으로 알려져 누리꾼들은 "우리나라에도 도입이 시급하다"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