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로 논란을 일으킨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또 다시 경찰에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16일 YTN은 박유천이 유흥업소 여종업원을 성폭한 혐의로 피소됐다 취하된지 하루만에 또 다른 여성 A씨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고 단독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 A씨는 고소장에서 지난해 12월 업소를 찾은 박유천이 화장실에서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박유천이) 화장실로 가서 얘기하자고 했다"며 "어디까지 받아줘야 하지 하고 있는데 성폭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A씨는 "상대가 톱스타이고 자칫 생계수단까지 잃게 될까 혼자서만 속앓이를 하고 있었다"며 "비슷한 사건이 또 있었다는 기사를 보고 용기를 내게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유천에게 화장실에서 성폭행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던 유흥업소 여성은 "강제성이 없었다"면서 돌연 고소를 취하했다.
이에 강남경찰서는 혐의 유무를 명확히 하기 위해 박유천에 대한 수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힌 바 있다.
박유천이 재차 고소당한 상황에서 누리꾼들은 "A씨가 돈을 뜯어내려는 것", "진짜 성폭행이면 어쩌려고 그러나. 이 기회에 바로 잡아야한다" 등의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