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그림체와 마법카드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큰 사랑을 받았던 카드캡터 체리 오프닝에 숨겨져있던 비밀이 밝혀져 화제다.
카드캡터 체리하면 어둠에 떨어진 벚꽃잎 하나를 밟고 나타나는 체리가 떠오를 정도로 우리에게 익숙한 영상.
이 영상은 체리와 주요인물들이 등장하는 장면을 짜깁기 한 것 같지만 사실은 특별한 제작으로 만들어진 영상이었다.
바로 주인공 체리의 단짝 친구이자 조력자 지수가 찍어준 영상이었던 것.
이 사실은 '지수의 비디오 다이어리'라는 카드캡터 체리 블루레이판 특전영상에서 밝혀졌다.
지수는 본편에서도 체리의 활약상을 촬영하기 좋아하는 인물로 등장하는데 그 때문인지 특별편에서 아예 카드캡터 체리 오프닝을 찍게 된다.
토모요(지수)는 사쿠라(체리)에게 "사쿠라짱 메모리얼을 찍을거에요"라며 특별 의상을 입히고 촬영을 시작한다.
체리는 어리둥절해 '사쿠라쨩 메모리얼이 뭐냐"고 묻지만 답을 듣지 못한다.
체리는 계속 궁금해하다가 촬영을 마치고 나서야 의문을 풀 수 있었다.
노래까지 넣어 완성된 영상을 체리와 같이 보던 지수는 "사쿠라쨩 메모리얼은 체리의 활동을 기록한 35개의 테이프이고, 이건 tv 방송용 오프닝"이라고 설명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누리꾼들은 "몰랐는데 놀랍네", "카드캡터체리는 수작업 특별촬영물이었다", "지수의 체리 사랑은 오프닝에서부터 나타났구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수가 오프닝을 촬영하는 이야기를 담은 '지수의 비디오 다이어리'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