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특수부대 'SAS' 소속 저격수가 1km 떨어진 거리에서 차로 이동 중인 IS 대원 2명을 총알 1발로 동시에 사살해 놀라움을 전해주고 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스타 등 현지 매체들은 SAS 소속 저격수가 리비아의 한 마을을 향해 자살 폭탄 트럭을 몰고 가던 IS 대원 2명을 사살해 주민 수백 명을 구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SAS소속 한 저격수는 북아프리카 리비아에서 임무 수행 중에 IS가 자살 폭탄 테러로 한 마을을 노리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급히 해당 지역으로 출동한 저격수는 마을을 향해 빠른 속도로 달리는 트럭 한대를 발견했고, 그것이 자살 폭탄 트럭임을 직감한 그는 운전석 쪽을 향해 총을 발사했다.
1km 이상 떨어진 거리에서 발사된 총알은 운전 중이던 IS 대원의 머리를 관통한 뒤 조수석에 앉아있던 대원의 목을 맞혔다.
저격수의 놀라운 사격 실력 덕분에 마을 주민 수백 명은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SAS 관계자는 "거리가 엄청 먼 상황에서 움직이는 표적을 맞추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저격수는 해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먼 거리에서 차를 타고 움직이는 두 사람을 한발로 처리하다니 대단한 실력", "풍향에 지구자전속도까지 계산해서 쏴야하는데 단번에 맞추다니 놀랍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놀라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