쭈그려 앉는 동작에 대해 동서양인의 차이를 보여주는 실험을 진행한 영상이 화제다.
지난 6월 13일 유튜브 채널 아시안 보스는 동양인들만 가능하다는 '아시안스쿼트(쭈그려 앉기)'에 대한 실험 영상을 공개했다.
우리나라 말로는 쭈그려앉기라고 하는 일명 '아시안 스쿼트'는 엉덩이가 발목에 닿을 정도로 쭈그려 앉는 자세다.
VJ로 나선 스티븐은 "자신은 한국인으로 태어났지만 오랜 시간 외국생활로 인해 쭈그려앉기가 잘 되지 않는 것 같다"며 시범을 보이고는 길거리 인터뷰를 시작했다.
영상에 등장한 한국인들은 대부분 무난히 쭈그려앉는 자세를 소화해냈다.
인터뷰에 참여한 한 한국여성은 "이 자세로 움직이지 않고 10분까지는 버틸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서양인들은 쭈그려앉자마자 무게중심을 잡지 못하고 버둥거리다 3초를 버티지 못하고 주저앉고 만다.
겨우 버틴다 해도 얼굴에 지친 기색이 역력하며 어딘가 불안한 모습이다.
서양인들은 왜 쭈그려 앉기 자세를 하지 못하는 것일까?
VJ 스티븐은 영상 말미에 "종아리 근육길이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추측하기로는 동양인들이 좌식생활습관때문에 종아리 근육을 스트레칭할 기회가 더 많아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영상은 조회수 23만회를 기록하고, 댓글 770여개가 달렸다. 누리꾼들은 이에 대한 동양인과 서양인의 차이를 이야기하며 흥미로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