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민이 오늘 새벽 자살을 시도해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세계일보는 이날 새벽 1시 55분쯤 서울 서초구의 자택 샤워실에서 김성민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성민은 발견한 경찰이 119에 신고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발견 당시 목에 넥타이를 맨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사건이 발생하기 40분 전 김성민은 아내와 다툼을 벌였고 신고를 받은 경찰이 서초구 자택에 출동했다.
당시 경찰은 "친척 집에서 자겠다"는 아내의 요구에 따라 자녀를 데리고 현장에서 나왔다.
이후 아내는 김성민이 평소 술을 마시면 죽겠다는 말을 자주 했던 것을 떠올렸고 경찰에 김성민의 신변 확인을 요청했는데, 이에 경찰이 목에 넥타이를 맨 채 화장실에 쓰러져있던 김성민을 발견한 것.
한편 병원에 입원 중인 김성민은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로 인공호흡기를 착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