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할 때 어느 신체 부위가 가장 아플까?
문신을 새겨주는 '타투이스트'가 손님들로부터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문신 많이 아픈가요?"이다. 예쁜 문신을 몸에 새기고 싶긴 하지만 '아픔'은 걱정되는 것. 이런 질문을 하는 손님들에게 타투이스트들은 "부위에 따라 다르다"라고 대답한다.
바늘로 피부를 찔러 그림을 새기는 문신이 안 아플리 없지만, 부위에 따라 통증은 천차만별이라고 한다. 아무렇지 않게 시술을 받을 수 있는 부위도 있지만, 욕과 신음소리가 절로 나오는 부위도 있다.
문신을 새길 때 가장 아프지 않은 신체 부위는 '팔뚝'과 '어깨'이다. 팔뚝과 어깨는 근육이 많아 아프지 않다고 하며 시술 시의 통증은 '이쑤시개로 찌르는 정도'에 불과하다고 한다.
실제로 팔뚝이나 어깨에 처음으로 문신을 받은 사람들은 문신에 대한 공포가 사라져 또 다시 문신을 받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외에 '종아리', '발목', '손목'도 문신할 때 많이 아프지 않은 부위이며 통증은 '동물이 할퀴었을 때' 정도라고 한다.
반면 문신을 받을 때 너무나 아픈 부위도 있다. 최고로 아픈 부위는 '성기'이며 한 외국인 타투이스트는 "성기 문신은 나조차도 시도하지 못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성기외에도 특별히 아픈 신체 부위들이 있다. '발등'과 '배', '무릎', '팔꿈치'는 시술시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는 부위이다.
이 부위의 통증은 시술 할 때 신음소리가 저절로 터져나와 반드시 재갈을 물고 시술을 해야하는 정도라고 하며 시술이 끝난 후에도 상당 시간 통증이 지속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