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에 뜨거운 물을 부어보면 사과의 진실이 드러나게 된다.
최근 한 유투브 채널에는 마트에서 사 온 사과에 뜨거운 물을 붓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의 내용은 간단하지만 마지막 장면은 매우 충격적이다.
영상을 올린 이는 반짝반짝 윤기가 나는 예쁜 사과를 하나 골라 그릇에 넣은 뒤 뜨거운 물을 들이붓는다. 그리고 사과에는 놀라운 변화가 일어난다.
사과의 표면에 '하얀 이물질'이 생겨난 것. 뜨거운 물을 부을수록 이물질은 점점 더 많이 생겨난다.
뜨거운 물을 부으면 생겨나는 하얀 이물질은 무엇일까?
사과를 윤기나게 만드는 '왁스'이다. 마트 등에서 판매하는 사과 중에는 사과가 윤기가 나도 예쁘게 보이게 하기 위해 표면에 왁스를 바르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사과들은 표면이 반짝거려 보기에는 아주 예쁘지만 '왁스'가 발려있어 인체에 해로울 수 있다.
과일에 발리는 '왁스'는 산소 장애, 혐기성 호흡을 가져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지어 중국에서 들어오는 왁스가 발린 사과는 '식용'이 아닌 '공업용' 왁스를 발린 것들도 있다고 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영상을 올린 이도 '왁스칠 한 사과가 암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할 것'이라는 경고메시지를 던져 왁스의 위험성을 알렸다.
과일에 발려져 있는 왁스는 꼭 뜨거운 물을 부어보지 않아도 확인할 수 있다. 표면을 손으로 약간 긁어보았을 때 얇은 층의 '밀랍'이 보이면 왁스가 발라져 있는 것이다.
과일 표면의 왁스를 제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껍질을 벗겨서 먹는 것이다. 그러나 껍질을 먹고 싶다면 '종이타월'에 식초를 묻혀 표면을 한 번 닦아준 후 미지근한 물을 사용해 세척해야한다.
다음 영상은 기사에서 다룬 사과에 뜨거운 물을 붓는 영상이다. 영상을 보면서 사과 표면에 발려져 있던 왁스가 드러나는 모습을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