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승호가 '남다르게' 만 스무살에 군 입대를 선택한 이유를 공개해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지난 17일 세계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유승호는 "왜 빨리 군대를 다녀왔냐"는 질문에 "어릴 적 꿈이 군인이기도 했고, 사실 그 때 많이 힘들어서 도망가듯 갔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배우의 길을 계속 가는 게 맞는지 고민이 됐다"고 덧붙였다.
광고를 찍으며 7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연예계 데뷔를 했으니 본인의 의지보다는 부모님의 뜻이 강했을 터.
배우로서 10대를 보내고 성인이 된 그에게도 진로와 삶을 고민해보는 시간이 필요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는 군대를 다녀오며 그 답을 찾았다.
그는 "군대에 있어 보니 연기가 너무 하고 싶었다. 부모님이 저의 재능을 빨리 알아봐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유승호는 소신있게 대학특례입학을 거부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2011년 고3이었던 그는 "현장에서 연기를 배워왔다. 촬영하느라 강의 출석도 제대로 못한다면 안 가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한다"고 보그걸 인터뷰에서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전역 후 더욱 남자다워진 모습으로 멋진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그가 주연을 맡은 코미디사극 영화 '봉이 김선달'은 7월 6일 개봉한다.
그를 바라보는 누리꾼들은 "외모도 개념도 꽉 찼다"며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