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서 밥을 공짜로 먹게 되었지만 기분이 나빴던 누리꾼이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식당에서 어처구니없이 공짜 밥 먹은 썰'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글쓴이가 5년 전에 겪은 일을 글로 적은 것인데 내용이 재밌어 글을 읽은 누리꾼들은 폭소를 터뜨렸다.
글쓴이는 5년 전 부모님과 함께 해산물 전문 식당에서 밥을 먹게 되었다.
자리에 앉아 맛있게 먹던 도중 식당의 사장님이 '서비스' 해산물을 손에 한 가득 들고 글쓴이 가족에게 다가왔다.
사장님은 부모님에게 "아들이 선수인가봐요? 많이 먹어야죠"란 알 수 없는 말을 하며 서비스를 잔뜩 제공했다.
사장님의 알 수 없는 호의는 서비스에서 그치지 않았다. 식사를 마친 부모님이 계산을 하려고 하자 사장님은 "어이구 무슨, 계산 안하셔도 됩니다. 선수들 안그래도 힘든데"라며 돈을 받지 않았다.
부모님과 글쓴이는 사장님의 이유를 알 수 없는 호의에 얼떨떨해하면서도 '공짜'로 밥을 먹게 되어 기분이 좋았다.
그러나 그 기분은 금세 반전되었다. 식당에서 나오자마자 식당 주인이 말했던 '선수'의 의미를 깨달았기 때문.
식당의 바로 옆에는 큰 '체육관'이 있었고 그곳에선 '장애인 선수권 대회'가 열리고 있었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폭소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진짜 웃기다", "글쓴이 얼굴이 매우 궁금하다", "식당주인의 선행이 당사자에겐 불쾌함으로", "글쓴이 얼굴 올려주세요"등의 댓글을 달며 글을 올린 누리꾼의 경험을 재밌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