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장님이 뜬금없이 알바비를 보내주었다'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은 사장님과 알바생의 카카오톡 대화 내역을 알바생이 캡처한 것으로, 대화에 사장님이 '뜬금없이' 알바비를 보내게 된 이유가 드러나있다.
게시물 속 사장님의 메시지에 따르면 사장님은 '갑자기' 아르바이트생에게 알바비를 보냈다. 사장님은 알바비를 보내고 난 후 알바비를 보내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사장님은 왜 갑자기 알바생에게 알바비를 보낸 것일까?
사장님이 고깃집에서 식사를 하는데 사장님의 와이프가 알밥을 시켰기 때문이다.
사장님은 손을 들고 종업원에게 "여기 알밥이요"를 외쳤는데 그 순간 머릿속에 '알바비'가 떠올랐던 것. "알밥이요"의 발음이 "알바비요"와 같은 발음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사장님은 '알바비'를 떠올릴 수 있었다. 사장님은 당시 상황을 "알밥이요 그러는데 성실씨 생각났어요 순간"이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사장님 너무 귀엽다", "설명해주는 거 보니까 분명 좋은 사장님일듯", "그렇게라도 생각나서 보내주면 정말 고맙지"등의 댓글을 달며 사장님이 알바비를 보내게 된 이유를 재밌어하고 있다.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있어 '알바비' 얘기를 꺼내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사장님이 까먹고 알바비를 안주고 있다면 사장님에게 알밥 얘기를 꺼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