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게시판에 '너의 비밀을 말해줘'라고 올렸더니 유저들이 저마다 갖고 있던 충격적인 비밀들을 꺼내놓았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람들이 저마다 갖고 있었던 누구한테도 말한 적 없는 비밀"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을 올린 글쓴이의 설명에 따르면 게시물의 내용은 외국의 한 익명 게시판에 올라온 것들을 한국어로 번역한 것이었다.
한 외국인 누리꾼이 익명 게시판에 "너의 비밀을 말해줘"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익명 게시판이었기 때문일까? 다른 누리꾼들은 그 게시물에 자신의 비밀들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Tomgoldaccount의 비밀
"나는 알고 지내던 사람들 모두와 연락을 끊고 가짜 이름과 가짜 신분으로 케냐에서 살아가고 있지. 내 가족을은 내가 태평양 한가운데에서 보트 여행을 하다 죽은거로 알고 있어. 나는 미국에서는 죽은 사람이야. 여기서만 고백하는거야"
iGotYouThisCake의 비밀
"나는 웨딩케이크 사업을 하고 있어. 내 케이크는 수백달러씩 하는데... 사실 그것들은 전부 월마트에서 1달러에 산 필즈버리 케이크 믹스로 만든거야.
내 친구들은 나를 케익 소녀라고 부르지만 내 인생은 전부 꾸며낸 것 같아. 사람들은 내 케익을 맛보고 믹스로 만든것과는 천지차이라고 해. 근데 그거 알아? 단돈 1달러로, 똑같은걸 만들 수 있다는거지. 그래도 한가지 핑계를 대자면, 나는 설탕모형이나 장식들을 전부 직접 만들어.
나는 이런 일을 '몇 년 동안이나' 해왔어. 누군가 사실을 알게 된다면 내가 쌓아온 명성은 모두 변기에 쳐박히겠지"
ThrownAway2389의 비밀
"나는 여자인 친구의 가족이 여행을 간 일주일 동안 그 집 고양이를 돌봐준 적이 있어. 나는 그 집에 가서 고양이를 돌보면서 그녀의 일기장을 찾아냈고, 한장도 빠짐없이 다 읽었어. 거기에서 얻은 정보를 그녀의 호감을 얻는데에 사용했지.
그리고 걘 지금 내 와이프야"
morningandamazing의 비밀
"나는 더이상 여자친구와 함께하고 싶지 않아.
하지만 얘가 암에 걸린것 같아서 관계를 끝낼 수가 없어"
therea;andrew의 비밀
"17살 때 아빠랑 심하게 싸우고 화가나서 아빠한테 꺼지라고 했어. 그리고 그날 저녁 아빠는 목을 매달고 자살했어.
아빠는 유서조차 남기지 않았고 내가 아빠에게 꺼지라고 했다는 사실을 아무도 몰라. 엄마도 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