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모야모야병' 여대생이 의식을 되찾아 누리꾼들이 크게 기뻐하고 있다.
7일 YTN의 보도에 따르면 괴한에게 위협을 당한 후 의식불명에 빠졌던 '모야모야병' 여대생 김모 씨가 한달만에 극적으로 깨어났다.
지난 6월 5일 아르바이트가 끝나고 집에 돌아가던 길에 김씨는 갑작스러운 괴한의 위협을 받았다.
김씨는 그를 뿌리치고 도망쳤으나 큰 충격으로 인해 모야모야병의 증세가 심각해져 뇌에 물이 차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한 달이 지나도록 의식이 없어 전국민을 안타깝게 했던 김씨는 최근 기적처럼 의식을 찾았고 가족들에게 손으로 브이자를 그릴 정도로 회복했다고 한다.
김씨의 아버지는 "다시 희망을 되찾았다"며 "딸이 더 건강해지면 딸이 좋아하는 곱창을 먹으러 갈 것"이라고 들뜬 마음을 표현했다.
또 김씨가 정부의 범죄 피해 보조금도 심사위원 7명 전원 만장일치로 받게되었다는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훈훈한 소식에 기분 좋다", "정말 다행이다. 잘 회복해서 모야모야병도 나았으면 좋겠다" 등 크게 기뻐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음 뉴스 영상에서 건강을 되찾고 있는 김씨와 기뻐하는 가족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