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에스컬레이터 출구에 놓여진 기묘한 계단의 용도가 화제가 된 가운데 한 누리꾼이 그 답을 내놓았다.
7일 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하철 입구에 존재하는 기묘한 계단의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한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어느 지하철역 출입구로 추정되는 이 사진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계단이 에스컬레이터 출구 앞에 놓여져 있다.
누리꾼들은 이 계단에 호기심을 보이며 "처음 보는데 도대체 뭐냐", "모양은 시상대 같다", "몇칸 올라갔다 내려가는 계단을 왜 만든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확한 답을 알지 못해 혼란스러워진 사이 한 누리꾼이 사진에 그림을 덧그려 그 답을 내놓았다.
장마철에 비가 많이 올 때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침수방지용 펜스를 설치하기 위한 계단이라는 설명이다.
이 답에 누리꾼들은 "놀랍다", "신박하다"라고 하면서도 "계단높이보다 더 물이 차오르면 어쩌냐"는 의문점을 제기하고 있다.
사진 속 지하철역 출구는 수도권 지하철 7호선 상도역, 또는 2호선 선릉역이라는 누리꾼들의 주장이 나왔으나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