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의 술주정에 여자친구는 울고 말았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한 여성 올린 자신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글쓴이는 "남친 술주정하는거 듣고 있는데 눈물이 난다"는 제목의 글을 썼는데, 눈물이 난다는 제목과는 달리 글을 읽은 누리꾼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수많은 누리꾼들을 웃게 만든 남자친구의 슬픈 술주정은 무엇일까?
글쓴이의 게시물에 따르면 글쓴이의 남자친구는 술버릇으로 '신세한탄'을 하는 버릇이 있다고 한다. 그날도 남자친구는 술에 취해 울면서 신세한탄을 하고 있었다.
글쓴이는 "아이구.."하면서 남자친구를 지켜보고 있었는데 남자친구의 입에서 나온 한마디의 말이 글쓴이마저도 울리고 말았다.
남자친구는 술에 취해 울면서 "내 여자친구는 가슴이 너무 작아.. 가슴이 정말 작아.."라며 신세한탄을 늘어 놓았다.
또한 이에 그치지 않고 남자친구는 이어서 "얼굴을 파묻고 싶은데 파묻힐 수가 없어. 한번만 파묻혀 보는게 소원이야"라며 진심어린(?) 술주정을 계속 했다고 한다.
이에 글쓴이는 "나도 울고 남친도 울고 가슴도 울었다"며 슬픈 심정을 표현했다.
한편 이 슬플 이야기에 누리꾼들은 폭소를 터뜨리고 있다. 누리꾼들은 "아 슬픈데 너무 웃기다", "나도 공감할 수 있는 슬픔인데 왜 계속 웃기지", "남자친구가 얼마나 한이 맺혔으면 술취해가지고" 등의 댓글을 달았다.
여자친구의 가슴이 작아 슬퍼하는 한 남자의 술주정이 누리꾼들을 웃기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