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엄마가 포켓몬 많이 잡아오래.jpg'라는 제목의 카톡 대화 내용이 올라왔다.
대화에서 엄마는 속초로 포켓몬을 잡으러 간 아들에게 "많이 잡아와"라고 말했고, 아들은"사진 속에 있는 애들 다 내가 잡은거야"라고 답했다.
아들이 잡은 포켓몬이 실제 있는 것으로 안 엄마는 아들에게 "(포켓몬이)크냐"며 아들을 걱정하며 "가방에 다 들어가겠니"라며 따뜻한 말을 건넸다.
아직은 '증강현실 게임'이 생소한 탓인지 게임 속 포켓몬이 실물로 있다고 생각한 엄마가 아들을 걱정해 보낸 귀여운 카톡이었다.
아들은 "폰 속에서만 볼 수 있는 거야"라며 걱정하는 엄마를 안심시키자 엄마는 "잉"하며 놀라고 있다.
이 대화를 본 누리꾼들은 입을 모아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엄마"라며 심쿵하고 있다.
또 "뭔가 웃기면서도 항상 걱정하는 엄마의 마음이 느껴져서 눈물이 난다", "우리엄마같았으면 쓰잘데기 없는 짓 한다며 빨리 들어오기나 하라고 했을 듯"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