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3일 채널A가 보도한 바에 의하면 가요계전문가 10명은 최악의 그룹명으로 가물치, 소나무, 크나큰, 소년공화국을 꼽았다.
가물치는 어떤 음악을 해도 멋져보일 수 없으며 연관검색어로 '보신건강원'까지 뜨는 등 세련된 이미지를 뽑아내기 힘들다는 평이다.
소나무는 추구하는 바도 성별도 알 수 없는 모호한 이름. (원래는 바르고 곧게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지닌 여성그룹이다.)
크나큰은 크다는 것 말고 다른 정보는 없는 점이 문제이며, 소년공화국은 소녀시대를 따라한 아류작으로 지적됐다.
한편 최고의 그룹명으로 빅뱅, 소녀시대, 여자친구, 샤이니, 인피니트가 꼽혔다.
빅뱅과 인피니트는 파열음과 뜻, 포부가 그룹 이미지와 잘 맞으며 소녀시대, 여자친구는 친근함과 함께 중국, 일본시장에 어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샤이니는 아이돌의 핵심을 시각적, 청각적으로 잘 표현했다는 평이다.
이러한 결과에 누리꾼들은 "소녀시대, 여자친구도 처음 나왔을 때는 부정적인 반응이 컸다. 소나무가 인기를 얻었다면 고평가됐을 것", "안좋은 예에 구구단이 있을 줄 알았다", "샤이니, 빅뱅은 정말 그룹이미지에 딱 맞는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